옛정취의 자사호를 제작했습니다. 낭만있는 학그림을 넣어 만들었어요.
90년대 구입해두었던 옛니료로 명대부터 내려오는 전통가마인 용요龍窯 에 구웠습니다. 호의 관저에는 용요에서 구웠다는 표식으로 “前墅古龍窯燒” 낙관을 새겼고, 뚜껑의 안쪽에는 도토리같은 산수화 山水和 낙관과 和 낙관을, 그리고 손잡이의 아래 끝쪽에도 또다른 和 낙관을 찍었습니다.
주니로 만들어 원래 크기보다 많이 수축했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예쁘게 나왔습니다. 뚜껑은 일부러 묵직한 느낌을 주려고,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을 길게 만들어 뚜껑을 열 때마다 스르릉 스르릉 소리가 즐겁습니다.
호의 안쪽면에는 소나무와 그 소나무를 바라보며 날아가는 학을 그리고, 호의 바같면에는 "송운무관청 도청유학가 松韻舞觀淸 濤聽幽鶴歌" 글을 새겼습니다.
용요에 장작을 사용하여 소성했지만 날리는 재나 불순물로부터 자사호를 보호하기 위해 소량씩 작은 통에 넣어 소성했습니다. 이럴 경우 그 통의 사이즈 때문에 한번에 구울 수 있는 기물의 양이 더욱 적어지게 됩니다. 이번에 산수화 낙관을 넣어 제작한 자사호 4종류는 모두 갑발안에 넣어 소성했습니다.
松韻舞觀淸 濤聽幽鶴歌
송운무관청 도청유학가
송림 소리를 듣으며 맑은 물결을 보면서 우주의 지쳐있는 새의 노래를 듣다.
해석 : 「송림의 소리를 듣으면서 맑은 파도 소리를 즐기며 한와(한광)을 찾아 듣는다.」
(용량)
90ml
도자기 구입 시 참고사항
도자기는 작가가 한 작품 한 작품 흙으로 형태를 빚어 만드는 수작업의 특성상 형태, 크기, 유약의 흐름, 색상, 문양에 작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철분으로 인한 검은색의 점, 돌기, 작은 구멍, 유약의 흐름은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화면의 해상도 및 시스템 환경에 따라 제품 상세 사진의 화면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도자기 표면에는 미세한 기공이 있어 그 안에 담은 내용물의 흔적이 남을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차의 경우, 오래 사용하며 다기에 스미는 차의 흔적을 茶心(차의 마음)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분청의 경우, 음식을 담기 전 맑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꺼내어 음식을 담으면 그릇을 보다 깨끗하게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바로 씻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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